비만 (obesity, over-w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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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yoyo) : 체중 재증가

 

비만치료의 성공확률은 10 %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의 효과를 얻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알 수 있다. 줄어든 체중이 곧 원상 회복되거나 그 이상 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요요 현상이라고 한다.


체중 재증가(weight regain)는 감량체중 유지(maintenance)가 실패한 것을 의미한다. 비만 치료의 어려움은 체중 감량보다 감량체중을 유지하는 데에 있다. 실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감량체중의 약 50%가 치료 종료 1년 이내에 증가하며, 환자의 약 80~90%가 치료 후 3~5년 이내에 감량 전 체중으로 돌아온다.

이러한 요요현상은 체중감소의 이익보다 오히려 다음과 같은 해를 줄 수 있다.


1) 반동현상으로 오히려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2) 다음 체중감량 시도에 대한 노력이 감소된다
3) 에너지 대사가 변화된다
4) 체구성이 변화된다
5) 내장지방이 축적된다
6) 음식섭취와 음식선호도가 변화한다.
7)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한다.
8) 심혈관 위험도가 증가한다
9)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10) 식이장애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감량체중 유지 실패 원인

1. 생활습관(식습관, 운동) 개선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2. 제지방체중(FFM)을 유지하지 못했다.
3. 환자의 비현실적인 목표
4. 인지재구성, 스트레스 적응 혹은 문제해결 기술 부족
5. 감량체중 유지에서 얻는 이득(benefit)과 노력(effort)의 불균형
6. 장기적인 치료에 대해 환자가 싫증을 느낌
7. 일상에서 부정적 사건(negative life stress)의 지속적 노출
8. 폭식증, 야간식이증후군 등 섭식장애에 대한 치료 불충분
9. 약물 효과 불충분
10. 체중 증가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11. 생물학적 요인 - 렙틴, 인슐린 저항성 등

체중 재증가의 생물학적 요인

인슐린저항성을 가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안정시 지방산화율(basal fat oxidation)이 낮다. 지방산화가 상대적으로 낮다면 향후 체중 재증가로 이어지기 쉽다.
인슐 린저항성은 내장지방량 및 근육내지방량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내장지방 이 많거나 근육내 지방량이 많은 경우 향후 체중재증가로 이어지기 쉽다. 심폐지구력이 낮 아도 안정시대사율이나 지방산화가 떨어진다.


혈중 렙틴치가 높을수록 향후 체중재증가로 이어진다는 보고가 있으나 관련이 없다는 보고 들도 있어 결론을 내기 이르다. 혈중 렙틴치는 성인비만보다 성인 이전에 비만이 시작될수 록, 체중 감량과 재증가의 사이클이 많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인다.

다이어트 이후 체성분의 변화 (I)

그러면 이러한 요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체중을 감량하고, 얼마간 체중을 유지하여야하는가 ? 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 32.1 kg 을 6.5 년 이상 유지하면 향후 체중이 증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실천하기에는 어렵다. 실제 적으로 감량된 체중을 3 년 이상 유지하여야 요요 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약 5 % 만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따라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 없이 요요현상을 막기는 상당히 어렵다

감량된 체중이 장기간 유지되지 못하고 다시 체중증가가 일어나는 병태생리를 이해하려면, 먼저 체중 감량 후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체성분의 변화를 이해해야한다.

휴식기 에너지 소비량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전체 에너지 소모량 ( Total energy expenditure, TEE ) 의 변화의 43~85%는 휴식기 에너지 소모량의 변화 때 문이다. 따라서 휴식기 에너지 소모량의 작은 변화에도 에너지 불균형을 이룰 수 있다. 휴식기 에너지 소모량이 낮은 사람은 체중 증가가 예상되며 체중 감량을 해도 감량이 잘 안 된 다. 지방은 사람에서 전체 에너지 소모량의 1%만 담당하므로 휴식기 에너지 소모량의 대부분은 제지방 성분이 책임을 지고 있다. 보통 체중 감량은 지방과 제지방을 동시에 감소시킨다.

식사만 제한하면, 지방과 제지방이 동시에 감소되며, 휴식기 에너지 소모량 ( Resting
energy expenditure, REE ) 과 식후 열발생 (thermal effect of food) 도 감소되게 된다. 지 방의 감소는 에너지 소모량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체중 감량 시 휴식기 에 너지 소모량의 감소는 제지방 ( free fat mass ) 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 제지방을 유지시켜 주는 것은 체중감량 후 체중의 재증가를 막는데 중요하다.

그러나 휴식기 에너지 소모량의 감소는 단순히 제지방 양의 감소로만은 설명할 수 없다. 식 사를 제한하면서, 운동을 같이 시키면, 제지방의 감소를 줄일 수 있지만, 에너지 소모량은 계속 줄어든다. 이런 현상은 체중 감량시 휴식기 에너지 소모량의 감소는 단순한 제지방의 감소이외에도 단위 제지방 당 전체 에너지 대사량도 감소되는데 이런 변화는 단위 제지방 당 에너지 소모량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감소된 기초 대사량은 전체 에너지 소모 량을 감소시켜서 체중이 더 이상 감소하지 않도록 한다. 이는 적은 음식을 먹고도 생존을 이어가기 위한 인체 진화의 결과이다.

다이어트 이후 체성분의 변화 (II)

요요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체중감량이 주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소비로 이루어진 것이냐 혹은 체지방의 소비에 의해 일어난 것이냐 하는 것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된다.

절식초기의 제 1~2 기의 단계에서 다이어트의 노력을 포기하고 식사를 원상으로 회복하는 경우 체중이 매우 빠른 속도로 원상 회복한다. 이것은 제 1~2 기의 체중감량이 수분에 의해 이루어진 것의 역순으로 보충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다량의 수분을 함께 저장하기 때문에 체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이다.

다이어트가 3~4 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체중감량의 노력을 포기하고 식사를 원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체중은 이중의 체중증가 현상을 보인다. 첫째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보충에 의한 빠른 체중증가가 그것이고 둘째는 지방세포가 원상으로 자라는 것이다.

에너지 소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초 대사량이 낮아진 상태에서 예전의 식사를 하면 신체는 낮아진 기초 대사량 만큼의 양을 지방으로 저장시켜 지방 세포의 크기를 늘린다. 신체는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적응능력이 있는데 이를 항상성이라한다. 항상성은 체중에도 적용되어 체중감량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중을 원상 회복시키려는 신체적 정신적 요구가 일어난다.

이러한 이유로 비만관리에서는 체중감량보다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기가 어려우며 비만 치료에 성공하는 확률이 10%도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절식과 운동의 생활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면 생활습관이 바뀌고 또한 인체는 새로운 체내 환경에 적응되어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점점 쉬워진다. 심리적으로도 성공에 대한 만족감은 더욱 습관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

원 푸드 다이어트

다이어트 방법 중 한가지 식품만으로 체중감량을 할 경우 계속 습관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1 회용 다이어트가 되기 쉽고 오히려 체중 감량후 더 심한 체중증가를 초래하므로 처음부터 자신의 식습관 변화를 위한 장기 계획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다시 바로 세우기 어려우므로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지속하면서 체성분 분석에서 체지방이 감소할 때 비로소 성공적인 체중감량이 시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다이어트는 초기의 빠른 감량으로 시작되지만 체중감량을 계속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감소로 까지 연결시켜야 다이어트는 성공한다.

일반적인 치료전략

1) 성공적인 체중유지를 위해서 여러 가지 식사요법이 제안되고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 은 섭취열량의 제한이다. 그러나 초저열량 식사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종 류의 식사들이 성공적인 체중유지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그 중 하나가 지방을 하루열량의 20% 이하로 제한하고 식이 섬유가 풍부하며 미네랄과 비타민의 보충이 이루어진 식 단이다.

2) 성공적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群은 체중을 유지하지 못하는 군에 비해 섭취하는 열량 차이는 없었으나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의 비율이 78%로 매우 높았다. 아침식사를 하도록 하는 것은 식사에 항상 신경을 쓰도록 하여 에너지 밀도가 적은 음식을 선택하도록 하는 행동 교정적인 요소가 있다. 또한 든든한 아침식사는 좀 더 많은 신체활동을 하도록 함으로 서 체중의 증가를 막을 수 있다.

3) 성공적인 체중유지를 위해서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운동은 체중 감량효과가 미미하다. 식사제한 없이 운동만을 실시했을 때, 체지방은 2.6 kg 감소된 반면 제지방은 1.0 kg 증가하여 체중은 1.6 kg 만 감소한다. 그러나 체중 유지기의 운동은 매우 훌륭한 효과를 보여준다.

4)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같이 시행하면 체중과 지방은 줄지만 제지방과 기초 대사량은 영 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체중 감량 후에도 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체중유지에서 가장 중요 한 역할을 하게된다. 특히 근력운동은 제지방 감소를 예방하는데 지구력운동(유산소 운동) 보다는 효과적이다.

5) 체중감량이 끝난 후에도 환자 2~3 년간은 정기적으로 의사를 방문하도록 하는 것은 운동 을 계속하도록 하고 행동치료의 효과를 통한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체중 재증가의 치료

1.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환자를 이해시킨다.

초기체중의 5~10% 만 감량해도 여러 신체증상과 대사이상이 개선된다는 것을 설명하고 우선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단기목표를 세운 뒤 3-6개월 후 목표체중에 도달하면 그 다음 에 새롭게 단기목표를 설정하여 원하는 체중에 단계적으로 근접할 수 있도록 설득한 다

2. 치료기간을 충분히 잡는다.

환자의 식습관, 운동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이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치료기 간을 충분히 유지한다.

3.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혹은 문제해결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음식섭취로 이어지지 않도록 긍정적인 취미를 개발한다. 특히 운동은 우울 개선, 기분전환 등 정신적 측면 뿐 아니라 성장호르몬 분비 자극, 코티졸 상승 억제 등 생물학적 측면에서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므로 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

4. 규칙적인 운동 혹은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제지방 체중을 유지해주고 안정시 대사율의 저하를 막아주며 안정시 지방 산화율을 높여준다. 제지방체중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규칙적인 유산소운동과 함께 주 2-3회 근력운동을 병행하게 한다.

5. 환자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유연성을 둔다.

주말이나 휴일 한 끼 정도는 마음껏 먹도록 한다. 하지만 유연성이 지나치면 고위험 상황 에 자주 노출되면서 통제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 섭식장애 유무를 확인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폭식증, 야간식이증후군 등이 있는지 문진을 통해 확인하고 약물사용 등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한다.

7. 약물치료

비만은 질병이면서 동시에 다른 질병의 증상(manifestation)이기도 하다. 체중 재증가는 질병의 재발을 의미하므로 원인이나 선행요인을 다시 찾아보고 그에 따른 맞춤 치료를 해야한다. 이전에 사용했던 약물이 효과가 불충분했을 수도 있고 그 환자에게 적절한 약물 선택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아울러 환자가 장기적으로 복용 중인 약물 중 베타-차단제나 항정신성약물 등 체중증가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 때문은 아닌지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의 : 02-532-7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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